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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협회 "영진위가 국고지원금 전횡"

영진위 "정권 교체기 틈탄 무리한 주장"

한국영화감독협회(이사장 정인엽)가 25일 서울 중구 남산의 감독협회 시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화진흥위원회 해체를 주장한다.

 

감독협회는 이날 "지난 10년간 정치권력과 결탁한 몇몇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영진위가 진흥이라는 미명 하에 국고지원금 약 3천여억 원의 영화자금을 전횡했다"며 "영진위가 마땅히 해체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영진위 측은 "3천억 원이라는 큰 돈이 전횡됐다면 그동안 영화계에서 가만히 있었겠느냐"고 일축한 뒤 "영진위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진흥 정책을 발명하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가협회, 영화산업노조 등 영화에 종사하는 다양한 단체가 있는데 영진위가 전횡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주장이며 정권 교체기를 틈탄 무리한 주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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