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출신 가수 비요크가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 도중 "티베트! 티베트!"라고 외친 데 대해 중국이 외국인 공연에 대해 엄격한 규칙을 적용키로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문화부는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비요크의 공연 중 행동이 "중국의 법률을 어겼으며 중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앞서 비요크는 2일 상하이 공연에서 자신의 곡 '디클레어 인디펜던스(Declare Independence)'를 열창한 이후 "티베트!"라고 외쳤다.
그는 "당신의 깃발을 들어라"란 노랫말이 포함된 이 곡을 지난달 일본 공연에서코소보 독립에 바치는 등 여러 국가와 민족의 독립운동과 관련해 불러왔다. 중국 문화부는 이에 대해 "티베트를 '독립국가'로 인정한 나라는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일부 국가의 정부와 사회운동 단체들의 비판을 사면서도 티베트를 시짱(西藏)이라고 부르며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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