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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엄마 역할 두 번째 도전해요"

KBS2 '아빠 셋 엄마 하나' 4월2일 첫선

유진이 세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행운의 아기 엄마가 된다. 조현재과 재희, 신성록 등 개성이 뚜렷하고도 매력있는 남자 가운데 아기의 아빠가 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빠 셋 엄마 하나'(극본 조명주, 연출 이재상)는 무정자증인 친구에게 정자를 기증한 세 남자와 이 사실을 모른 채 아기를 얻었지만 사고로 남편을 잃은 엄마 사이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경쾌하게 그린 드라마.

 

여주인공 송나영 역을 맡은 유진은 엄마 연기가 처음은 아니다. 유진은 2005년 MBC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에서 하룻밤의 실수로 아이를 가져 결혼하는 철 없는 어린 엄마 역을 맡은 바 있다.

 

26일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진은 "당시에는 실수로 낳은 아이였지만 이번에는 떳떳하게 낳은 아이라 연기하면서도 떳떳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신 장면 등은 이번에 처음 촬영했는데 색다른 경험이었고 연기하면서 엄마 생각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때는 남편의 사랑을 못 받아서 서러웠는데 이번에는 남편은 없지만 세 남자의 사랑을 받아서 느낌이 많이 다르다"면서 "모두 데리고 살고 싶을 정도로 멋진 세 남자와 함께 있어 즐겁다. 요즘 양기를 듬뿍 받고 있다"고 웃었다.

 

여성그룹 SES 출신으로 아직 20대인 그에게 엄마 연기가 부담스럽지 않을까.

 

유진은 "엄마 역을 맡았어도 학생 역도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역에 대한 부담은 없다"면서 "예쁘게 보이려 하기 보다는 솔직하고 부담 없게 진실한 마음으로 연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쾌도 홍길동' 후속으로 다음달 2일부터 이 드라마는 '달자의 봄'의 이재상 PD와 '포도밭 그 사나이'의 조명주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이재상 PD는 "아이를 안는 방법조차 모르는 결혼도 하지 않은 세 남자가 아이를 키운다는 점에서 기존 싱글맘 드라마와는 차이가 있다"면서 "즐거움과 함께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명주 작가는 "철없는 세 남자가 핏줄이라는 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기를 보게 됐다가 아기와 아기 엄마, 그리고 자기 자신과 세상도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로 유쾌하고 코믹한 소동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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