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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주의 외교 새 지평 열겠다"

이명박 대통령 미국·일본 순방 출국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여사가 15일 오전 해외 첫 순방을 위해 서울공항을 출발하기 앞서 손을 흔들며 환송객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desk@jjan.kr)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낮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과 일본을 순방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9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21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한 뒤 귀국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출국 메시지를 통해 "새 정부가 추구하는 실용주의 외교의 새 지평을 열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번 순방에서 당당하면서도 열린 자세로 정상회담에 임하고, 국익을 우선으로 하면서도 지구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미국과는 전통적 우방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일본과는 명실상부한 미래지향적 선린관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힘쓸 것"이라며 "좋은 성과를 가지고 돌아와 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뉴욕증권거래소 방문, 미국 경제인 주요인사 초청 오찬, 한국 투자설명회, 미 상공회의소 주최 CEO 라운드 테이블, 미 상의 및 한미재계회의 공동주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결과보고, 일본 경단련 주최 오찬 등에 참석하는 등 42개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미국 상·하원 지도부, 딕 체니 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출국 직전인 오전 10시 55분께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잘 다녀오겠다"고 출국 인사를 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전날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에게도 전화를 걸어 인사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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