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에서 많이 활약해온 배우 이덕화와 안재모가 9년 만에 돌아오는 KBS 2TV 납량극 '전설의 고향'에 합류한다.
이덕화는 27일 방송되는 '기방괴담'(극본 유은하, 연출 김정민) 편에 출연한다. 기방을 배경으로 바닥까지 드러나는 인간의 폭력과 탐욕을 통해 공포를 전할 작품으로 이덕화는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김원익 대감 역을 맡았다.
이덕화는 "여름밤마다 가족들과 '전설의 고향'을 보던 기억이 있는데 9년 만에 부활한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워 어떻게든 일조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덕화는 '대조영', '무인시대', '한명회' 등 KBS 사극에 출연했으며 '대왕 세종' 후속작인 '천추태후'에서 강감찬 역을 맡았다.
이에 앞서 안재모는 14일 방송될 '귀서(鬼書)'(극본 김정애, 연출 김용수) 편에서 인종 사망 이후 궁궐에서 일어나는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냉철하고 정의로운 내금위 종사관 역할을 맡았다.
1999년 '살아있는 무덤' 편에 이어 10년 만에 '전설의 고향'에 출연하게 된 안재모는 KBS '용의 눈물', SBS '왕과 나', '연개소문' 등의 사극에 출연했다.
'귀서' 편은 '조선 제12대 왕인 인종이 즉위 9개월 만에 사망한 것은 독살이었다'는 야사에 기반한 팩션 형식의 드라마로 김진태, 이한위 등이 호흡을 맞춘다.
'전설의 고향'은 '태양의 여자' 후속으로 8월 한 달 동안 8편의 단막 형식으로 방송되며 최수종, 사강, 재희, 이영은, 박민영, 왕희지 등이 캐스팅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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