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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력 곧 살아날 것"

박성화 감독, 축구대표팀 조직력 좋아졌다 평가

28일 오후 파주 NFC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대표팀 포토데이 행사에서 박성화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올림픽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desk@jjan.kr)

박성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만들어가는 과정이 좋아진 만큼 아직 만족스럽지 못한 골 결정력도 곧 살아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27일 코트디부아르 올림픽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2-1 승리를 이끈 박 감독은 28일 오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팀의 회복훈련을 지휘한 뒤 인터뷰에서 전체적인 조직력은 많이 좋아졌다면서 마무리도 머지않아 나아질 것이라고밝혔다.

 

박 감독은 먼저 "어제는 미드필더와 수비수 간 밸런스가 잘 맞았다. 몇 번의 상대 역습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를 보완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격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측면 공격은 괜찮았다"고 평가하면서도 "측면 미드필더들이 중앙으로 좁혀 경기하는 것은 아직 미흡하다. 중앙에서 세밀함이 조금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박 감독은 "공격수 중 이근호(대구) 외에는 아직 감각을 못 찾고 있다. 하지만 호주와 평가전이나 올림픽 본선 무대에 가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만드는 과정이나 선수들의 득점하고자 하는 의지는 좋았다. 곧 나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 봤다.

 

그는 이어 "어제 우리는 완벽한 슈팅 기회를 몇 차례 만들었다. 기술이나 스피드가 좋은 코트디부아르도 우리처럼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면서 "문제는 골을 못 넣었다는 것이다. 슈팅 훈련을 반복해 감각을 익혀나가는 방법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31일 호주와 마지막 평가전 구상에 대해서는 "전술적 변화가 필요하지만 그렇게 되면 포지션 이동이 많아져 조심스럽다. 어제 경기에서 큰 틀의 변화는없을 것"이라며 "체력이 강한 유럽 스타일의 선수들을 상대로 우리 플레이를 어떻게전개할 지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올림픽대표팀은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출전 시간이 많았던 선수들은 따로 러닝 등 간단한 회복훈련을 한 뒤 숙소로 먼저 들어갔고, 출전 시간이 적었었나 아예 뛰지 못한 선수들은 체력 강화 훈련을 1시간 15분여 동안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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