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식객'에 출연 중인 남상미(24)가 최근 복숭아 알레르기로 병원 신세를 진 사연이 알려졌다.
남상미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복숭아 알레르기가 심하다. 껍질을 만지면 온몸이 울긋불긋하게 변하고 가려워진다. 그런데 '식객'에서 복숭아 과수원집 딸로 출연하는 바람에 복숭아와 정면으로 맞닥뜨렸다"며 웃었다.
그가 '식객'에서 맡은 진수는 4~5일 방송에서 시골 엄마 집을 찾았다. 그런데 엄마가 복숭아 과수원을 운영하는 설정으로 나오면서 그는 알레르기에도 불구하고 복숭아를 천연덕스럽게 만지고 먹는 연기를 펼쳐야했다.
"원래는 포도밭 설정이었는데 포도 수확 시기와 촬영 시기가 어긋나면서 갑자기 복숭아 과수원으로 변경된 거에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단 촬영은 했는데 곧바로 온몸에 반응이 와서 병원에 가 주사 맞고 치료 받았어요."
이 외에도 그는 최근 또 한 차례 병원 신세를 졌다. 더위를 먹은 것.
"지금껏 촬영하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쓰러진 적이 없는데 2주 전 강원도에서 촬영하다 말 그대로 더위를 먹은 거에요. 어지럽기 시작하더니 그대로 쓰러져서 못 일어났어요. 결국 병원으로 실려가 링거 맞고 쉬었어요."
남상미는 "'식객'을 촬영하면서 전국 팔도를 안 간 곳이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 지도를 펼쳐놓고 다녀온 곳에 동그라미를 그려봤는데 제주도 빼고는 거의 다 돌아다닌 것 같다"면서 "엄청난 거리를 이동하면서 차에서 새우잠을 자고 더위도 먹었지만 촬영장에 있는 순간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며 생긋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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