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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언 교통사고로 사망

모델 출신 탤런트 이언(27.본명 박상민)이 21일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언은 이날 새벽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의 종방연에 참석했다 귀가한 뒤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외출하다 변을 당했으며, 사고 직후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조사를 맡은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오전 1시25분께 남산에서 한남대교 방면으로 달리다가 한남고가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면서 "사망 원인은 경추 골절"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차선을 바꾸려다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발인은 23일로 유해는 고양시 벽제승화원에서 화장한 후 고인의 고향인 부산에 안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빈소에는 '최강칠우'에 함께 출연한 에릭, 구혜선, 전노민을 비롯해 윤은혜, 김재욱, 김신영 등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언은 19일 종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강칠우'에서 주인공 칠우가 이끄는 자객단의 일원인 자자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인기를 모았으며 MBC 드라마 '누구세요', KBS 2TV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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