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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스앤로지스 음원유출 美블로거, 전격 체포

국내 가요계도 음원의 불법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미발매 앨범을 유출시킨 블로거가 체포돼 떠들썩하다.

 

이 앨범은 건스 앤 로지스가 발매 일정을 계속 연기하면서 10년 이상 끌어와 음악 팬들이 학수고대하던 앨범이어서 네티즌 사이에서도 파장이 크다.

 

미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은 27일(현지시간) 오전 건스 앤 로지스의 미발매 앨범 '차이니스 데모크러시(Chinese Democracy)'를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려 연방 저작권법을 위반한 혐의로 27세 남성 케빈 코길을 체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FBI는 코길이 6월 그의 웹사이트에 미발매된 건스 앤 로지스 노래 9곡을 올렸고 이후 삭제했다고 밝혔다.

 

체포영장에 따르면 코길은 FBI요원들에게 자신이 웹사이트에 노래들을 올렸다는 것을 인정했다.

 

수사당국은 음원 유출은 건스 앤 로지스에 심각한 재정적인 손실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길은 특별한 인터넷상의 통제를 당하지는 않지만 9월17일 예비 심리를 위해 법정에 서야만 한다.

 

반복된 연기로 10년 이상 작업 중인 '차이니스 데모크러시'는 건스 앤 로지스의 새 앨범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적어도 음반 수록곡 중 한 곡은 합법적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건스 앤 로지스는 7월 웹사이트에 신곡 '셰클러스 리벤지(Shackler's Revenge)'가 9월에 선보일 비디오게임 '록 밴드 2'에 사용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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