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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타 우에노 주리 영화 잇따라 개봉

'나오코' 9월18일ㆍ'구구는 고양이다' 10월 16일 첫선

일본 스타 우에노 주리(上野樹里ㆍ22)가 출연한 영화 '나오코'와 '구구는 고양이다'가 가을 극장가에 잇따라 개봉한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4년), '스윙걸즈'(2006년),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2006년) 등의 영화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우에노 주리는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2006년), '라스트 프렌즈'(2008년)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라선 여배우다.

 

상영 영화 대부분이 국내에서도 개봉했으며 특히 '노다메 칸타빌레'가 '일드'(일본 드라마) 열풍을 타고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덕에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우에노 주리는 특히 엽기적인 모습과 청순가련형의 연기를 오가며 인기를 모아왔다. '스윙걸즈'에서 사고뭉치 재즈부원으로, '거북이는…'에서는 주부 스파이로 출연했으며 '노다메 칸타빌레'에서는 괴짜 피아니스트로 인기를 모았지만 데뷔작 '조제…'에서는 얌전한 여대생 역이었다.

 

올 가을 한국 팬들을 만나는 신작에서도 이런 캐릭터 변화는 눈에 띈다. 18일 개봉하는 '나오코'에서는 첫사랑에 설레는 여고생 역을 맡았으며 다음달 16일 개봉하는 '구구는 고양이다'에서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명랑하고 쾌활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 청순가련 '나오코' = 동명 인기 만화가 원작인 '나오코'에서 우에노 주리가 맡은 역은 순정파 여고생 나오코다.

 

소년ㆍ소녀의 사랑이야기를 역전 마라톤 경기라는 그릇에 담은 이 영화에서 나오코는 어릴 적 경험에서 생긴 상처와 첫사랑의 설렘을 함께 가지고 있다. 두 가지 모두와 관련된 인물은 고등학교 육상 유망주 유스케(미우라 하루마)다.

 

유스케의 아버지는 6년 전 물에 빠진 나오코를 구하려다 숨졌으며 나오코와 유스케는 서로에게 각각 미안함과 원망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 나오코는 유스케가 속한 학교의 육상부에 매니저로 들어가고 둘 사이에는 사랑이 싹튼다.

 

우에노 주리는 영화 속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학창시절에 육상선수로 뛴 적 있어 영화 속 드라마에 감정이입하기가 쉬웠다는 게 수입사가 전하는 제작 후문이다. 우에노 주리는 중학교 1학년 때까지 단거리 선수로 뛰었다.

 

◆ 명랑쾌활 '구구는 고양이다' = 데뷔작 '조제…'의 감독 이누도 잇신과 다시 뭉쳐 만든 영화로 우에노 주리는 유명 순정만화가의 어시스턴트 역을 맡았다.

 

영화는 애완고양이를 잃고 슬픔에 빠져 만화를 그릴 수 없게 된 유명 순정만화가 아사코(고이즈미 교코)에게 새로운 고양이 구구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오미는 일과 사랑 그리고 먹는 것까지 최선을 다하는 명랑한 캐릭터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조연급 캐릭터이지만 시종일관 따뜻하고 유쾌한 톤을 유지하는 이 영화를 한층 더 사랑스럽게 만드는 인물이다.

 

이누도 잇신 감독이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우에노 주리를 염두에 뒀을 정도로 기존 작품들에서의 이미지와 연결되는 '맞춤'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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