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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재환 아버지 "아들 죽음에 외압 있었다"

8일 숨진 채로 발견된 고(故) 안재환의 아버지 안병관 씨가 "아들의 죽음에 사채업자의 압력이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관계 당국의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11일 오후 아들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 추모공원 하늘문 내 예배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말 모든 것이 재환에게 불리했고 결국 막다른 곳에서 사채를 쓴 것 같다"며 "이후 재환에게 '돈 가져오라'는 강압이 있었던 것 같고, 재환이는 사채 때문에 죽었다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서의 내용에 대해서도 강한 의문을 드러냈다. 그는 "재환이의 유서를 보면 글이 조잡해 다른 사람이 쓴 것 같다"며 "재환이는 죽지 않을 수가 없어 죽음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8일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10일 고인의 시신에 대한 부검이 실시됐으며 11일 장례식이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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