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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인사동 스캔들'로 연기 본격 도전

KBS의 아나운서 출신인 최송현이 이달 말 촬영을 시작하는 영화 '인사동 스캔들'(가제ㆍ감독 박희곤)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제작사인 쌈지아이비젼영상사업단이 19일 전했다.

 

'인사동 스캔들'은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숨겨진 명화 '벽안도'를 놓고 복원 전문가 이강준(김래원)과 그림 복원을 위해 이강준을 고용한 배태진(엄정화)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음모와 반전을 그리는 영화다.

 

최송현은 이강준과 함께 미술품 사기를 벌이는 공수정 역을 맡는다. 남자들을 유혹해 사기를 치고 협박까지도 서슴지 않은 캐릭터로 기존의 아나운서 이미지를 벗고 도발적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제작사의 설명이다.

 

'상상플러스'의 진행자로 인기를 끌었던 최송현은 지난 5월 "새로운 꿈을 위해 떠난다"는 말과 함께 KBS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연기자 '전업'을 선언하고 데뷔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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