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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신한 "이제 선두 가리자"

여자프로농구 31일 격돌

여자프로농구에서 6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구리 금호생명과 호화 멤버를 자랑하는 안산 신한은행이 선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6승1패로 공동 1위를 달리는 금호생명과 신한은행이 31일 오후 4시 구리실내체육관에서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팀 간 승부에서 이기는 팀은 바로 단독 1위로 올라서며 당분간 독주를 계속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금호생명은 용인 삼성생명과 개막전 패배 이후 내리 6연승을 달리는 상승세가 무섭다. 6연승은 지난 시즌 세웠던 종전 팀 최다 연승인 5연승을 갈아치우는 기록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전 구단 승리를 거두기도 한 금호생명은 첫 원정 맞대결에서 신한은행을 꺾었던 기세를 이번에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당시 금호생명은 강지숙과 신정자, 조은주가 50점을 합작하며 신한은행을 74-69로 제압했다.

 

금호생명은 또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와 강지숙의 골밑 위력이 갈수록 더해지고 한채진의 외곽포도 연일 불을 뿜고 있어 자신감이 넘쳐 난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정미란과 김보미, 이경은까지 전력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금호생명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내외곽 모두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반면 신한은행은 설욕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호생명에 지자 외박과 외출을 금지한 채 정신력을 가다듬었다. 이후 신한은행은 국내 최장신 센터 하은주와 포인트가드 최윤아가 부상에서 복귀, 거침 없는 4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전주원과 정선민, 진미정, 강영숙 등 베테랑의 활약을 금호생명 전에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신한은행은 금호생명과 일전을 앞두고 29일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과 대결을 벌이는 점이 다소 걱정스럽다.

 

이 경기를 마친 뒤 신한은행이 주전들의 체력 부담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지나치게 체력 안배에 신경을 쓰다 이날 3위 삼성생명에 덜미를 잡히지는 않을까 신한은행이 염려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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