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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로 전국 돌며 절도행각 2명 구속

훔친 차량을 이용해 전국을 돌며 1억여원의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10일 상가 등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여온 혐의(절도)로 김모씨(49) 등 2명에 대해 구속하고, 이들이 훔친 물건을 구입한 장물업자의 행방을 쫒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0월6일 새벽 2시께 남원시 향교동의 양모씨(33) 소유의 상가에 침입해 담배, 타월, 현금 등 1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치는 등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8차례에 걸쳐 1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대포폰과 대포차량을 구입한 뒤 거리에 세워져 있던 탑차를 훔쳐 대포차량의 번호판을 달고 도내는 물론 대전, 경북, 경남, 대구 등지를 돌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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