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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독도 주인공 다큐영화 '미안하다…' 31일 개봉

독도를 주인공으로 삼은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감독 최현묵·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가 31일 극장 개봉한다.

 

독도 거주민 김성도 할아버지 부부와 그의 손자 가족,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펜팔을 통해 독도를 알리려는 초등학생, 해외에 독도를 알리기 위해 영어를 배우는 80대 할아버지, 사이버 외교 단체 반크(VANK) 등 평범한 사람들의 독도 사랑을 담은 영화다.

 

독도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만들어져 극장에 정식으로 걸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안하다 독도야'는 지난해 여름부터 17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만들어졌으며 최근 후반작업을 마쳤다. 특히 뉴욕타임스에 독도 광고를 게재했던 가수 김장훈이 내레이션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

 

김장훈과 함께 광고를 실었던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씨가 기획 프로듀서로 나섰고 연출을 맡은 최현묵 감독은 '산책', '맨발의 기봉이' 등의 제작을 맡았던 프로듀서 출신이다.

 

최근에는 광고 포스터가 영상물등급위원회 등급분류 결과 '유보 또는 유해성 있음' 결정을 받아 한차례 더 주목을 받았다.

 

이 포스터에는 일장기가 꽂혀있는 독도가 일본의 대표음식인 우동 그릇 안에 들어가 있는 사진에 "잘 먹겠스므니다"라는 카피가 달려있다.

 

제작사 지오엔터테인먼트는 "특별한 날 외치는 구호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생각하고 이겨나가야 할 과제로서 독도를 이야기하려고 '미안하다 독도야'를 만들었다"며 포스터와 관련해서는 "독도에 대한 자각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던 것이지만 통과하지 못했으니 좀 더 완화된 표현의 새로운 카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미안하다 독도야' 외에 현재 영화진흥위원회와 동북아역사재단이 함께 '독도 영웅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공모사업'을 벌여 '독도의 수호자'(감독 조한선·제작 리얼리티비전)를 지원 대상작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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