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클래식계에 탤런트 김명민, 피겨 요정 김연아 등 방송 및 스포츠 스타를 내세우거나 인기 문화상품을 소재로 한 음반 제작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클래식 음반계에 따르면 EMI 음원을 활용한 '김명민의 클래식 마에스트로' 음반 1만장이 제작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음반사는 당초 5천장을 제작했으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5천장을 추가 제작했다.
김명민은 올 하반기 방영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지휘자 역을 맡았다. 음반에는 그가 즐겨듣는 클래식 음악이 실렸다.
김연아가 경기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를 포함 클래식 음악을 담은 'Fairy On The Ice'는 지난 9일 출시 이후 1만장이 음반 매장에 나갔다.
제작사인 유니버설뮤직은 음반을 추가 제작하기로 했다.
대중 스타를 내세운 음반은 아니지만 일본 만화 시리즈 '피아노의 숲'에 나오는 피아노 명곡을 모은 음반(소니비엠지뮤직)은 지난 6월말 발매 이후 1만장이 팔렸다.
음반사 관계자들은 "다른 분야 스타와 함께 하는 음반 마케팅이나 인기 문화상품과 연계한 음반 제작은 클래식의 저변 확대를 꾀할 수 있다"며 "소비자의 눈을 끌기 위해 앞으로도 이런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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