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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NHK홍백가합전 첫출전해 멋진무대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최고의 연말가요축제인 '제59회 홍백가합전'에 첫 출전해 멋진 무대를 꾸몄다.

 

31일 도쿄 시부야의 NHK홀에서 오후 7시 20분부터 일본 전국으로 생방송된 '제59회 홍백가합전'은 스마프(SMAP)의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36)가 남성팀인 백팀의 사회자를, 드라마 '고쿠센'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여배우 나카마 유키에(29)가 여성팀인 홍팀의 사회자를 각각 맡았다.

 

검은색 의상을 입은 동방신기는 방송 시작과 함께 52개 팀의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오후 8시께 깃털이 달린 하얀색 의상으로 갈아입은 동방신기가 백팀 4번째이자 전체 출연진 중 8번째 가수로 등장하자 팬들의 함성과 박수가 일제히 터져나왔다.

 

백팀 사회자 나카이는 "올 한해 크게 활약한 한국의 넘버원 인기그룹"이라고 소개했으며, 동방신기의 열성팬인 인기 코미디언 세키네 쓰토무의 딸이자 탤런트인 세키네 마리도 등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동방신기는 댄서들과 함께 역동적인 춤을 곁들여 오리콘 1위곡인 '퍼플라인(Purple Line)' 한 소절을 선보인 뒤 곧이어 감미로운 하모니로 발라드곡 '어째서 너를 좋아하게 되어 버린걸까'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동방신기의 믹키유천은 "최고의 무대였다. 너무 짧아서 아쉽지만, 내년에도 다시 꼭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그룹 사상 최초로 홍백가합전 무대를 밟은 동방신기는 오후 10시 40분께 검은 의상으로 다시 무대에 등장해 일본 톱가수 고바야시 사치코의 순서를 소개하기도 했다.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는 이번 출전에 대해 "드디어 꿈을 이룰 수 있었는데, 좀 긴장했다"고 말했고, 리더 유노윤호는 "전력을 기울여 열심히 노래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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