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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돌아왔다'며 기사 폭행 30대 조직폭력원 영장

익산경찰서는 14일 '길을 돌아왔다'며 택시기사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익산시내 모 폭력조직 조직원 이모씨(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일 자정께 익산시 어양동 한 아파트 앞 노상에서 택시기사 강모씨(44)에게 욕설을 하면서 주먹으로 온몸을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택시기사 강씨가 자신의 목적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아오고, 내리고자 하는 곳에 내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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