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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있는 주말] 난방용품 알뜰살뜰 구입법

안정장치·책임보험 꼭 따지세요

겨울철 난방용품 매장을 찾은 시민들. (desk@jjan.kr)

겨울철을 맞아 난방용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사용면적에 알맞은 열량의 제품을 구입하지 않으면 기대했던 난방효과를 거두지 못하고나 필요 이상의 전력 등을 낭비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난방용품 사용시 합선이나 과열로 인한 화상이나 화재 위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표시'가 잘 돼있는지 화재나 화상사고 방지를 위해 어떤 장치들이 장착됐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제조물배상책임보험'가입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제조물책임법에 따르면 제조업자는 제조물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생명·신체·재산상의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어 제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제품을 구입했을 시 제품 결함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면 인적·물적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일러의 경우 오랜 기간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열효율이 좋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익이다.

 

보일러 용량은 아파트의 경우 평수의 80%, 단독주택은 건평의 70%를 기준으로 난방면적을 적용해 정하는 것이 좋다.

 

보일러 용량은 대체로 난방면적 1평(3.3㎡) 500㎉, 단열이 잘 안된 집은 600㎉를 적용한다.

 

전기히터는 소비전력이 많은 만큼 전기요금을 고려해 가정용의 경우 소비전력이 1500w 미만 제품이 무난하다.

 

간혹 전기요금이 적게 나온다고 광고하는 제품도 있지만 가정용 전기요금은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휠씬 많은 요금이 나올 수 있으므로 아침이나 외출후 귀가해 집안 공기가 차가울 때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기매트는 온도조절기나 열을 내는 발열선 등에 문제가 있거나 절연성이 떨어지는 제품을 구입했을 때 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커 각별한 구입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때문에 과열되거나 과전류가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안전시스템이 장착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또한 대다수 제품들이 옥과 황토 같은 재료로 만들어져 살균 및 항균 등의 효능가 탁월하다거나 전자파 및 수맥 차단 등의 기능성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구매 충동을 유도하고 있지만 이들 업체들의 광고는 대부분 진위여부를 입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신뢰성 있는 업체인지, 사후관리가 잘되는지 여부를 따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전기매트를 사용하지 않거나 집을 비울 때는 반드시 전원코드를 빼두는 습관도 중요하다.

 

과열 등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을 때 대부분 매트와 이불 정도가 그을리는 정도에 그치고는 있지만 가재도구와 집안 내부를 태우는 대형화재로 번지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구입후 제품 사용설명서에 대한 숙지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첩경이다.

 

취침 중 온도를 느끼는 감각이 떨어지거나 직접 온도 조절이 어려운 노약자나 환자, 유아 등이 전기매트를 사용할 시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어 반드시 먼저 적정온도를 점검한 뒤 사용해야 한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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