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외국인 유학생과 가족들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3일 그들만의 설 행사를 즐기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이날 오후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열린 전북대 외국인 가족을 위한 설 행사에는 3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 등이 참여해 장기자랑과 우리말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 전북대 예술대 학생들이 사전행사로 축하공연을 마련해 흥을 돋웠다.
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쓸쓸히 보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 등을 위해 전북대가 지난 2003년부터 마련해 온 행사로 외국 유학생 등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외국인 구성원간 친목을 다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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