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2월 12일(목), 밤 11시 30분.
5년 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인규(52)씨. 하지만 그 집에서 세 식구는 1년을 살지 못 했다. 하나씩 터지던 아내의 빚을 갚으면서도, 전세에서 사글세로 옮기면서도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있어 버티던 인규씨. 하지만 아내는 빚만 남긴 채 집을 떠났다.
월세를 내지 못해 지하 단칸방에서 쫓겨나오던 날. 인규씨는 아들 효찬(11)이의 손만은 놓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을 찜질방에 계속 둘 수는 없는 일.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꼭 같이 살겠다는 약속을 남긴 채 효찬이를 그룹홈에 보내고 인규씨는 여관 살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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