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 가족사랑 = 소비자 신뢰"
믿음을 주는 농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감동을 전하면서 대박을 터뜨린 전문농업인이 화제다.
익산시 오산면 영만리 청수마을 김삼수씨(42).
3대에 걸쳐 이 곳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김씨는 지난 2006년도부터 자신이 직접 지은 쌀에 가족 사진을 담은 '울아빠가 농사진 쌀'이란 1인 브랜드 쌀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지역사회의 화제인물이 되고 있다.
농고를 졸업하고 군대에 다녀오자 마자 집안 농사일에 뛰어든 김씨는 농사일외에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게 별로 없었던 평범한 농부였다.
그러던 그가 자신이 직접 농사 지은 쌀에 가족 사진을 담겠다는 생각을 할수 있었던 것은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한평생 외길인생을 살아온 결과로 농업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보았기 때문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시대 처럼 단순한 농사일로는 결코 돈을 벌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해마다 되풀이되는 쌀값 폭락 등으로 더이상 고통을 받을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김씨는 이 때부터 농업으로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전해줄수 있는 새로운 활로 개척과 해법 찾기에 나섰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김씨는 결국 가족의 이름을 내건 1인 브랜드 쌀을 생산 판매키로 결정했다.
홀로 대형백화점과 마트, 구내식당과 시내 식당가 등을 돌며 판매처 확보에 나선 김씨는 당시 구매처마다 시큰둥한 반응으로 별다른 호응을 보이지 않자 잠시나마 커다란 좌절감이 몰려왔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더욱 힘껏 운동화 끈을 조여매고 백방으로 뛰어 다녔다.
쌀의 품질 하나 만큼은 그 어떤 유명 쌀보다 자신하고 있었기에 시간이 지나면 소비자들이 알아줄 것으로 굳게 믿고 있었던 김씨에게 얼마안가 소비자들의 구매 신청이 쇄도하는 행운이 찾아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소비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품질 보증 소문이 확산되면서 한해 생산량 40kg짜리 5,000여가마가 모두 바닥날 정도로 크나큰 인기를 차지했다. 여기에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가족사진이 담겨진 쌀 포장 디자인 그림에 평소 미술에 소질이 있는 큰 딸 예지양(중1)이 가족 사진을 보고 그린 작품이 넣으면서 쌀의 품질에 대해 소비자들이 더욱 믿고 신뢰했던 이유인것 같다고 김씨는 설명했다.
김씨의 이같은 소비자 감동 서비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질주됐다.
벼보다는 쌀, 쌀보다는 가공식품을 만들어야 소득이 더욱 창출 될 것이라 착안한 김 씨는 지난해 가을 울아빠가 농사 지은 쌀로 깜밥을 만드는 깜밥 가공 공장을 준공했다.
역시 품질 좋은 쌀로 만든 깜밥 때문에 소비자들의 인기는 생각 이상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지는 대성공을 거뒀다.
수확하여 거둔 쌀의 품질이 기대에 못미치면 아무리 돈이 궁하더라도 절대 팔지 않는 김씨의 외골 성격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오직 품질 하나로 승부를 걸면 성공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는 세상 이치를 재차 확인해주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