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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밥차 출~발, 배고픈 이웃찾아 달려갑니다"

'사랑의 희망열차 전문 이동봉사' 운영 전주자봉센터 황의옥 소장

"봉사활동은 인간 존중·인간 사랑 운동입니다. 봉사는 21세기 삶의 질을 높이는 시민운동으로 자리잡아야 합니다"

 

전주시 자원봉사센터가 10일 '찾아가는 봉사'의 일환으로 마련한 '사랑의 희망열차 전문 이동봉사'가 첫 출발했다. 음식조리·설거지 시설·정수기 등이 갖춰진 차량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자원봉사센터 황의옥 소장(67)은 '밥차'가 마련돼 어려운 이웃을 더욱 많이 찾고 다양한 봉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황 소장은 "이 차량은 단순한 밥차가 아닌 복합적인 전문 이동 봉사차량"이라고 강조했다.

 

"매달 2차례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노인시설을 찾아 노래·무용 등의 공연, 점심 제공, 의료 검진·수지침·발맛사지 등을 실시합니다. 예산 문제 때문에 월 2회 정도지만 상황에 따라 횟수를 늘릴 예정입니다"

 

그는 "미인가시설 등에서는 공간의 협소 등으로 식사제공이 어려웠다"면서 "밥차로 인해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좀더 원활한 봉사활동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약사 신분으로 10여년 동안 마약퇴치에 힘을 쏟은 황 소장. 그는 봉사란 각각의 처지에서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밥차를 따라 봉사에 참여하는 인원은 130여명입니다. 음식은 '행복한 밥상 푸드 봉사대'에서 만들고, 나르는 일은 젊은 봉사자로 구성된 '미친봉'이, 의료 봉사는 지역 의사가 맡는 등 '밥차'는 각기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여러사람들의 손길을 거쳐 완성됩니다. 봉사에 참여하는 사람은 주는 기쁨을, 받는 사람은 고마움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밥차가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드는데 일조하길 바랍니다"

 

황 소장은 "시민이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면서 "봉사활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자원봉사센터 소장으로 부임한 그는 한국마약퇴치운동 전북본부장·전주시자원봉사센터 본부장·전주시자원봉사연합회 회장·전북약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통령 표창·국무총리 표창·제27회 전북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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