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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 "남성미 넘치는 거친 역에 도전"

영화 '쌍화점'의 꽃미남 무사인 한백을 연기한 배우 임주환(26)이 일본에서 첫 팬미팅을 열었다.

 

드라마 '눈의 여왕', '싱글파파는 열애중'과 이명세 감독의 영화 'M' 등으로 일본에서도 이름을 알린 임주환은 14일과 15일 이틀간 도쿄 오모테산도의 카페 올에당에서 '임주환 프리미엄 팬미팅 On White day'를 열고 300여 명의 일본팬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임주환은 "오늘은 한국에서 온 배우 임주환이 아니라 여러분이 좋아하는 임주환이라는 한 사람을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토크쇼에서는 어린 시절의 사진도 공개했으며, 화제작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게 된 계기, 일본에서도 개봉 예정인 최신작 '쌍화점'의 볼거리와 촬영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했다.

 

그는 특히 "지금까지 착한 역이 많았는데, 나쁜 역으로 나오는 모습도 보고 싶다"고 팬들이 말하자 "남성미 넘치는 거친 역 등 여러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답하며 연기 변신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그 밖에도 "여러분과 같은 느낌을 맛보고 싶다"며 일본 노래를 직접 선보였으며, 가위바위보 게임과 선물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임주환은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좋은 작품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닌 해외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갖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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