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는 18일 장기 출타한 빈집에 침입해 고서적 등을 절취해 온 혐의(절도)로 이모씨(43)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번달 13일까지 장기 출타한 피해자들의 집을 15차례 이상 침입해 고서·고전 생활용품 등을 훔쳐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고창·부안·영광 지역의 시골 마을을 돌며 피해자들의 집에 들어가 40여 권의 고서와 다듬이 돌 등 300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후 되팔아 유흥비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는 한편, 장물 처분처를 확인하고 장물업자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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