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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운동경기] ④그라운드 골프

학교 운동장서 즐길 수 있는 '미니골프'…노년층 중심 폭발적 인기

일반 골프를 대폭 축소한 그라운드 골프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기장 규모를 크게 줄였지만 규칙은 일반 골프와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그라운드 골프는 전용구장 없이, 학교 운동장 정도의 공터만 있으면 언제든 즐길 수 있어 동호인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나무 골프채를 이용해 공을 쳐서 정해진 홀 포스트를 거치며 최소 타수로 경기를 끝낸 사람이 이기는 스포츠이다. 홀 포스트는 인코스 4개, 아웃코스 4개 등 8홀이 기본이며 한 팀은 6명이 기준이지만 인원수의 제한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또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시간에 맞춰 홀 수를 조절하면 시간 제한도 받지 않는다.

 

경기 방식 중 골프와 다른 점은 스타트매트라는 고무매트 위에 공을 놓고 홀 포스트로 향해 볼을 타구한다는 점이다.

 

도내에선 남원시 동면 인월을 중심으로 그라운드골프가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다. 5월에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도 이 경기가 전시종목으로 채택, 익산 배산공원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일반 골프를 중심으로 파크 골프와 비교하며 설명하면 그라운드 골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경기 유래

 

그라운드골프와 파크골프는 일본에서 일반 골프를 생활스포츠로 바꾸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경기종목이다. 그라운드 골프는 일본의 돗토리현을 중심으로, 파크골프는 북해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일본 전역으로 확대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라운드골프는 부산을 중심으로 경남지방에 많이 보급 되었고, 파크골프는 여의도 한강구장에서 2003년에 처음 시작되어 수도권에 보급되고 있다.

 

◆ 설치 용구

 

그라운드골프는 홀포스트라는 입체적인 원형 철제 조형물이 골프의 홀을 대신하며, 운동장·공원·하천 등에 이동식으로 설치할 수 있어 땅에 구멍을 낼 필요가 없다. 하지만 파크골프는 일반골프 공보다 큰 공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름 200mm의 홀을 파야 하므로 구장 이동이 쉽지 않다.

 

◆ 개인 용구

 

클럽은 타구면의 각도가 없다는 점, 나무나 합성수지 등으로 타구면을 강화시킨 점에선 동일하다. 다만 파크골프 클럽이 일반 골프의 드라이버 헤드와 더 유사하다. 공은 지름 6cm의 합성수지 재질이라는 면에서 동일하다.

 

◆ 게임 규칙

 

그라운드 골프와 파크 골프 모두 일반 골프 규칙을 원용하고 있지만, 파크골프 경기장이 일반 골프 경기장과 더욱 유사하게 조성되어, 일반 골프 규칙이 더욱 자연스럽게 적용된다.

 

◆ 경기장

 

그라운드골프는 1~8홀까지 15m, 25m, 30m, 50m의 홀이 두개씩, 1라운드가 8홀로 구성된다. 각종 대회에서는 2라운드(16홀) 480m를 기준으로 경기를 치른다. 홀포스트 세트의 설치 이동이 쉬워 전용 구장이 아니어도 상관 없고, 정식 경기가 아닌 경우 홀의 거리 또한 임의로 조절하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대개 입장료 없이 동호인들이 운영하며 즐긴다.

 

이에 반해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와 마찬가지로 18홀 기준이며 파 66타이다. 한 홀의 거리는 30m에서 100m로 한 코스(18홀)의 거리는 700~1,000m 수준이다. 경사도 있고 벙커도 있고, 숲이나 나무도 있기 때문에 그라운드골프보다 몇 배 구장이 넓다.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 고수부지에 2003년에 처음으로 경기장이 설치 되었고,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표준구장이 있다. 대개 1인당 3000원 정도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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