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그야말로 들이닥쳤다. 도심 곳곳에서도 개나리꽃, 벚꽃 등이 만발이다. 잠시나마 발걸음을 멈추고 눈길을 주지 않을 수 없는 형국이다. 화랑에도 꽃이 들어찼다.
삼성동 인터알리아 아트스페이스는 꽃의 이미지를 담은 그림과 조각, 설치 등 150여점으로 꽃의 성찬을 차려 10일부터 5월12일까지 '신화조도-생명과 치유의 벗' 기획전을 연다.
참여 작가만 한만영(63), 곽석손(61), 김근중(56), 홍지윤(39), 정태경(55), 경달표(52), 구보경(46), 김승영(46), 오이량(46), 최태훈(44), 최현주(43), 한기창(43), 김은진(41), 차규선(41), 장희정(40), 정영한(38), 신수진(37) 등 17명에 달한다.
이 중 김근중은 민화를 현대적으로 소화한 꽃 그림을 선보이고 차규선은 흐드러진 벚꽃을 다양한 각도에서 그린 그림을 전시한다.
홍지윤은 화려한 색감의 꽃과 시로 꾸미는 기존 작업 방식에 사진을 접목한 신작을 냈으며 김승영은 화분처럼 꾸민 미디어 설치작을 선보인다.
인터알리아는 "중견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꽃의 생명성과 치유력에 초점을 맞춰 구성한 전시"라고 설명했다.
☎02-3479-0146. (사진설명 = 전시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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