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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는 현수를 만나 수인이 자신 때문에 유산했음을 밝히고, 수인과 현수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준다.
숙자는 시골집을 처분하고 제주도에 여행갔다 왔다고 미령에게 거짓말을 하고, 민수는 다시금 투자금을 받을 요량으로 미령에게 숙자를 모시고 살자고 한다.
신애와 공부한 주호가 성적이 오르자 선영은 감사인사차 용선에게 전화를 하고, 용선은 목소리가 웬지 낯익다고 느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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