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전진-이시영, 정형돈-태연, 신성록-김신영, 강인-이윤지 커플이 내달 초 모두 하차한다.
이 프로그램의 임정아 PD는 "이들은 내달 3일 방송까지만 출연할 예정이며 10일부터는 새로운 커플 두 쌍이 출연할 것"이라며 "새로 투입할 커플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커플 교체와 함께 프로그램 구성에도 큰 변화를 줄 예정이다. 기존 90분 분량을 60분으로 줄이고 커플의 이야기에도 조금 더 현실적인 소재를 투입할 계획이다.
임 PD는 "단순한 연애 이야기가 아니라 결혼 생활에서 실제로 생길 수 있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커플의 교체 주기도 3개월 정도로 짧게 줄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지난해 초 처음 방송된 후 알렉스-신애, 앤디-솔비 등 가상의 스타 커플을 탄생시키며 대단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청자의 관심권에서 멀어지며 시청률도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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