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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발공사 정석훈 사장 사임

도, 후임 선정작업 돌입…"개인사업에 매진할 터"

전북개발공사 정석훈 사장(55)이 개발공사 사장직을 사임했다.

 

20일 전북도와 개발공사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달 17일자로 사표를 제출하고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전북도 관계자는 "한 달 전부터 정 전 사장이 사의를 표명해 여러차례 만류 했었다"면서 "그러나 '개인적으로 하고픈 일이 있다'고 밝힘에 따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정 전 사장은 지난 2007년 2월 전북개발공사 사장 공모에서 현대중공업과 유진건설 등 건설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해 온 전문성을 인정받아 선임됐다. 정 전 사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이다.

 

정 전 사장은 이날 사임과 관련해 "취임한지 2년여가 지나 임기가 몇달 남지 않은데다, 개발공사도 어느정도 정상화되는 등 할 일은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런 가운데 개인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 일정상 내년으로 넘어가면 어려울 것 같아 사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 전 사장은 개발 관련 사업에 종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후임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도 관계자는 "사장 공석에 따른 업무공백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규정에 따라 도의회를 비롯한 관련기관에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개발공사사장추천위(7명)는 도지사(2명)와 도의회(2명), 개발공사(3명)의 추천으로 구성되며, 공개모집을 통해 2명 이상의 후보자를 선발해 도지사에 추천한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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