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KBL 총재배 어린이농구 큰잔치'가 지난달 30일 송영선 진안군수, KBL 전 육 총재, 한국초등연맹 이병학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진안군과 진안군체육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SK 김민수, 전자랜드 황성인, LG 기승호 선수 등의 팬사인회를 시작으로 1주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 대회에는 전국 26개 초등학교 26개팀 300여 명의 선수를 비롯한 학부모, 대회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팀은 조별 예선 8조 30경기와 16경기가 예정된 16강 토너먼트 등 총 45게임을 치르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초등부를 독식해오던 서울 대방초가 참여를 하지 않는 가운데 서울 삼광초, 경남 김해동광초, 원주 단구초, 부산 성남초 등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따라서 이 대회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초등부 선수들의 빛나는 보석과 같은 작은 몸동작에서 나오는 아기자기한 농구 실력. 지난해까지 지배적이었던 장신들의 농구가 올해부터는 사라졌기 때문이다.
빠른 농구와 작은 단신들이 보여주는 드리블과 패스들은 어린 선수를 둔 부모와 가족, 농구 관계자들을 흐믓하게 할 전망이다.
남자 초등부 전국대회로 첫 포문을 연 이번 제6회 KBL 총재배 어린이 농구 큰잔치에서 어느 팀이 우승할 지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바로 이런 연유에서다.
송영선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는 진안군이 되겠다는 약속과 함께 출전 선수들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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