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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수목밤 왕좌 오를까

이병헌·김태희 등 톱스타 총 출동…14일 첫 방송

열강에 둘러싸인 한국의 통일을 막는 세력은 미국에 근거한 '아이리스'라는 군산복합체다. 이들은 무기 수출로 부를 축적하기 위해 남ㆍ북의 비밀조직을 포함한 핵심 세력에 이중 첩자를 심어놓는 등 치밀하게 한반도의 운명을 조종해왔다.

 

드라마 '아이리스'(김현준 극본, 김규태ㆍ양윤호 연출)는 이런 설정으로 시작된다. 주인공 김현준은 국가안전국(NSS)에서 버림받고 이 아이리스에 대항해 외로운 싸움을 펼치게 된다.

 

200억원 규모의 KBS 2TV의 새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리스'가 14일 오후 9시55분 첫선을 보인다.

 

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양윤호 감독은 "100% 사전제작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영화처럼 사전 제작한 분량이 많아 캐릭터들의 유동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었다"며 배우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SS 요원 김현준 역을 맡은 이병헌은 액션에 대해 "특수부대 출신으로 NSS라는 특수한 집단에 소속된 인물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기존과는 색다른 액션을 보여줄 것"이라며 "줄을 타고 매달리는 등 실제 특수부대의 훈련과 거의 비슷한 훈련을 해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현준의 친구이자 엘리트 요원 진사우 역을 맡은 정준호는 "첩보액션이라고 해도 너무 무겁게만 찍지 않고 우정과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적절한 애드립도 했다"며 "진실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하는 김태희는 "프로파일러라는 역할을 맡아 상대방을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예리함을 지닌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액션 신도 많아 식사량도 늘었다"며 웃었다.

 

김승우는 북한 호위부의 호위팀장 박철영 역을 맡아 냉철하고 빈틈없는 모습을 선보인다. 그는 "극중 박철영과 나는 투철한 국가관을 갖고 항상 조국의 미래를 걱정하며 잠을 못이룬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며 농담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다시는 이런 다시는 이런 기회가 안 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난번 발표회 때 얘기했던 것처럼 소장가치 있는 드라마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역시 이번 드라마로 처음 액션 연기에 도전하는 김소연은 "북한 호위부의 김선아라는 캐릭터가 너무 강한 역할이지만, 이병헌 씨와 같이 호흡을 맞추며 연기를 하니 멜로 감정도 잘 살아난다"며 "캐릭터가 매력적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은 아이리스의 킬러 빅 역할을 맡았다. 그는 "예전 '아이앰샘'에 출연할 때와 달리 이제는 연기에 관심과 욕심이 늘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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