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 투여가 증가함에 따라부작용 보고도 급증하고 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혜숙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타미플루 이상반응 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7~25일까지 신고된 이상반응은89건으로 지난 2000년 이후 6년간 보고된 양(29건)의 3배가 넘었다.
보고된 사례에 따르면 설사, 구토 등이 가장 흔했으며 급성 쇼크나 혈액 이상반응도 나타났다.
타미플루 부작용 보고가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식약청은 지난달 7일 첫 부작용보고가 들어온 이튿날 관련 협회에 부작용을 적극 보고해 달라는 협조공문만을 발송했을 뿐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전 의원은 주장했다.
전 의원은 "타미플루처럼 사용 경험이 적었던 의약품을 갑자기 많이 사용할 때는 예상치 못한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신약에 준하는 부작용 감시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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