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고위험군 남성..11번째 사망자 이후 16일만
16일만에 12번째 신종인플루엔자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영남권에 거주하는 68세 남성이 지난 14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9일 폐렴과 장출혈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대장암을 앓아온데다 65세 이상 고령이어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해외여행 경력이 없고 주변 인물 중 감염환자도 없어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전염병관리과장은 "주치 의사 소견상 직접사인은 장출혈,간접사인으로 신종플루로 인한 폐렴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발열 및 기침 등 감염증상을 보인 뒤 14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타미플루를 복용했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병원 내 감염에 의한 11번째 사망자가 나온 뒤 보름여만에국내에서 12번째 신종플루 사망자가 나왔다.
한편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감염자로 지난 5일 숨진 폐암 말기의 55세 남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아닌 것으로 분류했다.
이 남성은직접 사인이 십이지장궤양으로 인한 위장관 과다출혈, 간접사인은 세균성 폐렴으로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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