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식 참석
"내고향(김제)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평선축제가 얼마나 자랑스럽고 행복한 지 모르겠어요.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 축제가 올해로 11번째를 맞고 있다니 가슴 벅차고 무궁무진한 자긍심을 느끼고 있답니다. 언제나 고향은 엄마 품처럼 따뜻하고 포근해서 좋은 것 같아요"
제11회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식 참석을 위해 지난 9일 벽골제를 찾은 김제출신 효녀가수 현숙씨(본명 정현숙)는 개막식때 김제 홍보대사로 소개되자 조금 쑥스러워 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제출신으로 당연한 일인데도 홍보대사라는 사회자의 거창한(?) 소개에 자신도 모르게 쑥스러워 진 것.
이날 현숙 씨는 친자매로 지내고 있는 방송인 김혜영씨(MBC라디오 싱글벙글쇼 진행자)를 비롯 가수 추가열씨 등과 함께 김제를 찾았다.
얼마전 김제 교동월촌동에서 마련한 코스모스 꽃밭 홍보를 위해 김제를 다녀갔으며, 추석명절땐 바쁜 스케줄을 뒤로한 채 부모 묘소를 찾아 성묘를 하는 등 최근 고향 김제를 자주 방문했다.
"저는 17세때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로 갔습니다. 갖은 고생을 다했지만 그때마다 고향과 부모님을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생활했지요. 또한 힘들고 지칠때마다 고향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추스렸답니다. 그래서 전 내고향 김제를 단한번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방송과 각종 행사 등을 위해 전국을 누비며 항상 김제딸임을 강조하는 현숙씨는 병상에 누워있는 부모생각에, 돌아가신 후에는 다시 볼 수 없는 부모생각에 효(孝)를 실천하고 있는 가수로 유명하다.
꼭 상을 받기위해 한 행동은 아니지만 효(孝) 관련 상을 수도 없이 수상했다. 오히려 상 받기가 민망하다고 현숙씨는 말한다.
"사실 서울에서 방송활동 등으로 무척 바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만 고향에서 부른다면 언제든 달려올 용의가 있습니다. 고향에서 저를 필요로 한다면 그 이상 행복하고 보람있는 일이 있겠습니까? 항상 내고향 김제가 발전하길 두손모아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지평선축제가 기필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해 홍보활동에 나서겠습니다. 고향 주민 여러분들의 안녕과 행복, 건강을 기원합니다"
현숙씨는 지평선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개막 축하공연을 마친 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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