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예비 청년 창업자는 전자상거래와 커피전문점을 가장 선호했다. 20~30대의 예비 창업자들은 2000년 이후 꾸준히 시장 규모가 커진 전자상거래와 최근 각광을 받는 커피전문점에 대한 창업을 희망했다.
전북희망창업소상공인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6기의 '희망창업'교육과정을 수료한 약 730명이 제출한 창업희망업종을 분석한 결과, 전자상거래 창업희망자가 7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커피전문점 48명, 서비스업 중 학원 46명, 도매업 중 의류가 43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자상거래 분야는 지난 2001년 이후 7년 동안 연평균 26.7%씩 성장했으며, 사이버쇼핑몰은 지난 2001년에 비해 지난해 5.4배 규모로 성장하면서 젊은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커피전문점 및 바리스타에 대한 관심과 테이크아웃 커피 문화의 확산 등에 힘입어 커피전문점 창업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실제 창업자들은 창업에 앞서 '철저한 상권분석과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전주시 금암동에 D커피전문점을 개점해 성업중인 창업자 A씨(31)는 "창업자의 실력과 함께 상권분석에 기반해 확실한 콘셉트를 잡아야 한다"면서 "실제 창업비용은 32평을 기준으로 1억2000만원 이상 들었다. 프랜차이즈는 이익률도 낮은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희망창업센터 관계자는 "희망업종과 실제 창업업종이 거의 비슷한데, 최근에는 외식업보다 쇼핑몰이나 커피전문점의 창업수요가 많다"면서 "카페형 커피전문점이라면 창업비용이 1억원을 넘지만, 테이크 아웃 위주로 할 경우 최소 3000만원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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