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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뭐길래'…경찰과 차량 추격전

20대 만취상태 트럭 훔쳐 도주행각…경찰관 2명 부상

혈중알코올농도 0.179%의 만취상태에서 1t트럭을 훔쳐 경찰과 차량 추격전을 벌인 20대가 붙잡혔다.

 

후배와 6차까지 술을 마시고 20일 오전 9시 10분께 집으로 향하던 고모씨(26)는 익산시 어양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시동이 켜진 채 정차돼 있는 박모씨(44)의 1t트럭을 보고 눈이 확 돌았다. 지난 2007년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차량을 훔쳤다가 수감돼 올해 9월에 출소한 터. 또다시 차량을 훔쳐 무면허 만취상태 운전을 자행한 고씨는 순찰차 2대를 들이받아 경찰관 2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등 눈길에서 차량 도주행각을 벌이다 경찰이 차량 바퀴에 공포탄과 실탄 등을 발사한 이후에야 붙잡혔다.

 

고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시동이 걸린 차를 보니 갑자기 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부상당한 경찰관과 차량 주인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익산경찰서는 고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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