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지역경제발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 글로벌 경쟁력 힘쓸 터 … 대상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제6회 전북경제대상의 대상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게 돌아갔다. 송현섭 공장장(58)은 "고향에 부임하자 마자 큰 상을 받았다"며 "현대차를 애용하는 도민을 비롯해 공장과 협력업체 직원 등 1만5000여명의 근로자가 열심히 한 결과인 만큼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일 부임한 신 공장장은 "기쁨과 함께 부담감도 비례하지만 전주공장을 좋은 공장의 모범으로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힘쓰겠다"면서 "올해도 도내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1995년 설립됐으며, 연간 약 3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1만 5000여명에 달하는 고용을 창출했다. 직영·협력업체의 임직원을 통해 매년 수천억원의 소비효과를 창출해 지역의 상공업계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 및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교통약자들에게 최선 … 본상(기업체) ㈜전북고속
지난 1920년에 설립, 90년 동안 도민의 발이 된 ㈜전북고속에 기업체 부문 본상이 수여됐다. 황의종 대표(70)는 "90여년 전 버스 5대로 시작, 시외버스업의 효시가 됐다"면서 "다른 회사는 돈을 벌면 다른 업종에 진출하지만 전북고속은 한 세기 가깝게 외길을 걸었다"고 회고했다.
황 대표는 "현재 버스 승객은 감소하고 운송단가는 오르는 등 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지만 벽지노선을 이용하는 서민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오늘의 상은 더 분발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전북고속은 지속적인 교통서비스와 근로자의 고용보장을 위해 경영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안전운행과 친절봉사를 실천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 2007년에는 전주시외버스터미널을 개·보수해 서비스의 품질을 높였다. 지난 1999년 육운사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지난 2007년에는 전북대상 산업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 지역사회 봉사 더 노력… 본상(기업인) (유)아산종합건설 한기수 회장
본상 기업인 부문을 수상한 (유)아산종합건설 한기수 회장(77)은 "오늘 분에 넘치는 상을 수상해 영광스럽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하다"면서 "6일 시무식 때 직원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우리 회사가 모범이 되도록 매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앞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라는 사명으로 여기겠다"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30년 동안 건설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건설인이다.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새로운 시공 개발, 부실시공 방지에 역점을 두었으며, 노사화합과 직원의 복리후생에 힘을 쏟아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지난 1970년부터 현재까지 40년 동안 전주상공회의소 부회장과 상임의원을 역임하며 상공업 진흥과 상공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섰다. 그는 지난 2008년 국세청으로부터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
◆ 고생한 동료들에 감사 … '존경받는 기업인상' 영우냉동식품㈜ 이상돈 대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수여하는 '존경받는 기업인상'에는 영우냉동식품㈜의 이상돈 대표(70)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민의 농외소득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한 이 대표는 "지리산 골짜기에서 장사하는 영감에게 특별상을 줘 선·후배와 동료 경제인에게 고마울 따름이다"면서 "기업은 영리를 추구하는 경제주체인데 존경받는다는 것은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특별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 대표는 28년전 전국 최초로 남원 인월농공단지에 입주, 우수한 생산설비와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개발해 CJ·해태·풀무원·농심 등에 만두·음료·우동 등을 납품하고 있다. 연간 500만불 이상의 수출실적도 올리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농공단지 연합회 회장을 지낸 이 대표는 "영우가족 모두가 중산층 이상의 생활을 하게 된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는 소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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