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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농산물 연합마케팅 500억 매출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지난해 원예농산물 연합마케팅사업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연합마케팅사업은 농협이 물량을 규모화해 농업인의 판매 교섭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산지농협 단위로 진행하던 농산물 판매사업을 2개 이상의 산지농협이 시·군단위로 뭉쳐 공동으로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으로, 연합마케팅사업을 처음 시작한 지난 2002년 매출액은 12억원에 불과했다.

 

현재 12개 시군 연합사업단과 도단위 광역 연합사업단을 운영하고, 기초 생산조직인 110개의 공선출하회를 육성하여 생산 및 유통의 현장조직으로 활용해 '공동선별 공동계산'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연합마케팅사업 시작 후 공동선별 정착화와 수확 후 관리기술의 도입에 전사적으로 노력,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 전북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출하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북농협은 지난해 전라북도와 공동개발한 전북 원예농산물 브랜드인 '예담채' 선포식을 시작으로 도내 및 수도권 대형매장에 진출, 전라북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전국 대표 농산물브랜드로 육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종운 본부장은 "연합마케팅사업 매출 500억원 달성은 농업인과 농협직원이 땀과 희생으로 이룬 성과이자 희망"이라며 "농협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을 받고 팔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농협은 공동선별 회원제 조직인 공선출하회를 연합사업단의 전속 출하조직으로 육성해 우수한 농산물을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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