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화 등 잇단 러브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올해부터 전주에서 탄소 분야의 양산 또는 대량 생산 체제가 구축되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체 계열사들이 잇따라 몰려들고 있다.
시에 따르면 탄소분야와 관련해 전주 팔복동 친환경첨단복합단지 1단계 부지(29만㎡)에 삼성, LG, 한화, 금호 등의 계열사들이 입주하기로 확정했거나, 입주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다.
한화그룹의 (주)한화석유화학 계열사의 하나인 한화나노텍(주)은 오는 9월까지 입주, 생산공정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생산해나갈 계획이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N사도 사실상 친환경 첨단복합단지에 입주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으며, LG그룹 계열사인 D사와도 입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탄소섬유의 양산체제와 탄소나노튜브의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탄소산업의 인프라의 기반이 더욱 탄탄해지는 올해 전주에 대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
이에 앞서 전주지역에는 (주)효성이 대규모 탄소벨트를 구축해 입주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금호석유화학(주)도 올 연말까지 친환경 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할 계획이다.
탄소 관련 대기업들이 입주하면 전주의 탄소산업 발전은 물론, 고용창출과 지방세수 확충, 연관 산업 발전 등의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는 한화나노텍과 금호석유화학, 탄소복합제를 생산하는 삼성계열의 N사 등은 각각 200~300억 정도를 투입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각 기업별로 적게는 20명에서 많게는 200여 명이 동반 입주하고, 지역에서도 100명~200명 정도를 고용한다는 계획이어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최락휘 성장산업과장은 "국내 대기업들이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한단계 발전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3단계에 걸쳐 연차적으로 조성되는 전주 친환경첨단복합단지는 오는 3월부터 건축물 설치공사가 시작돼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생산활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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