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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무승부 규정 올해도 유지키로

지난해 프로야구 정규 시즌에서 갈등을 빚었던 무승부 규정이 올해도 그대로 유지된다.

 

한국야구위원회는(KBO)는 1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유영구 KBO총재와 각 구단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KBO는 지난 시즌부터 연장전을 12회로 제한하되 무승부를 패배로 계산하는 승률 계산 방식을 도입했지만 김성근 SK 감독 등 일부 감독들이 무승부와 패배가 같을 수없다며 반발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달 17일 열린 8개 구단 단장 회의에서도 무승부를 패배로 계산하던 2009시즌 승률 결정방법은 8개 단장 중 3명이 지지한 반면 승패와 함께 무승부 제도를 다시 도입하자는 의견은 5명으로 더 많았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 대표 이사들은 "아직 규정이 시행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현행대로 유지키로 한다"면서 무승부를 패배로 계산키로 했다.

 

따라서 지난 시즌처럼 승리 경기 수를 총 경기 수로 나눠 승률을 계산한다.

 

이사회에서는 또 자유계약선수(FA)를 새로 영입할 때 전 구단에서 받던 연봉의 50%까지만 올릴 수 있도록 한 인상 상한선도 폐지해 FA 선수들이 이적 후 곧바로 크게 오른 연봉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실상 그동안 사문화됐던 자유계약선수의 다년계약 금지 조항도 폐지했다.

 

이와 함께 경기 중 벤치에 들어갈 수 있는 코치를 6명에서 8명으로, 트레이너를 1명에서 2명으로 각각 늘렸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2010년도 KBO예산을 116억9천만원으로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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