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 김제방문 '이동신문고'서 밝혀
김제시의 가장 큰 현안이라 할 수 있는 새만금 방조제의 합리적인 행정구역 설정 문제가 접근성 등을 따져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이동신문고 운영과 관련, 김제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새만금 경계구역 재설정 문제는 김제를 비롯 군산·부안 등 3개 시·군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3개 시·군의 접근성 등을 고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처리하는게 옳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오 위원장은 지난해 12월31일 영업정지된 전일상호저축은행의 정상화 지원 요청 민원에 대해 "여러분들의 애절하고도 절박한 마음 잘 알겠다. 이 문제를 접수해서 금융감독원 및 정부 부처와 협의, 제3자가 운영할 수 있는 건지, 공적자금 투입이 가능한지 등을 검토하여 이건식 시장을 통해 연락하겠다. 모든 민원은 가급적 민원인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토록 노력하겠다"면서 "전일상호저축은행 문제는 전북도민 전체가 나서 풀어야할 문제로, 피해자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동신문고에서 김제시민들은 △새만금 방조제의 합리적인 행정구역 결정 건의(여홍구 새만금공동발전범시민위원회 위원장) △노후 농공단지 공용시설 보수정비 국비 지원(권태진 김제시 기업인협의회장) △우리 밀 저장 시설 공급(이재병 김제시 우리밀영농조합법인) △새만금 방수제 정책 사업 제안(정희헌 쌀 생산절감단지 회장) △김제 어업인 생계 위한 건의(이우창 김제수협장) 등 30여건의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재오 위원장은 "고위공직자일수록 현장에 가서 민원을 직접 피부로 느껴야 한다"면서 "집단민원의 경우 (자신이) 직접 현장방문 등을 통해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개별 민원은 분야별로 해당 기관과 협의하여 처리하고 있다. 이동신문고를 통해 현장에 직접 가보니 국민들의 절박함을 알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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