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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전주의제21추진협 신진철 사무국장

3년 고생끝 '전주시 지속가능 지표' 완성…"시민이 만든 지표로 행복한 도시만들기 노력"

"마음속에 갖고 있던 큰 짐을 내려놓은 것 같습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3년이란 긴 시간 동안 힘을 보태줘 전주시 지속가능 지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3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전주시 지속가능 지표 평가보고회'에서 만난 전주의제21추진협의회 신진철 사무국장(43). 평가보고회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는 신 국장의 표정에는 해냈다는 환희와 그간의 고충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그도 그럴 것이 전주시의 지속가능 지표 발굴 시작부터 이날 발표회까지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캐비닛으로 들어가버리는 '버려지는 지표(?)'가 아닌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표를 만들기 위해 전국을 돌며 벤치마킹에 나서는 등 40대 초반의 모든 열정을 쏟았던 그였기 때문이다.

 

"지표는 사람의 몸에 있는 혈압이나 체온처럼 그 지역의 현황을 알려주거나 비행기의 계기판처럼 국가나 지역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지시해주는 자료다"고 설명하는 신 국장은 "이번 전주시 지표는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지표가 발표됐었지만 대부분 정부나 행정기관의 전문가들이 중심이 돼 일방적으로 만들어져 캐비닛 속으로 사라져버렸던 것과 달리 이번 전주시의 지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져 앞으로 시의 발전에 시민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다"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성공적 지표작업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시민과 지역단체, 공공기관들이 지표 선정 작업에 참여했는가에 있다고 봅니다. 지난 3년 동안 61개 기관·단체에서 386명이 참여해 82차례 190시간의 마라톤 회의를 거쳐 만들어 낸 전주시 지속가능 지표는 향후 다른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입니다."

 

신 국장은 "어찌 보면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며, "앞으로 시민의 가슴에 확 와 닿는 더 많은 지표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속적인 지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좀 더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을 이끌어 내고, 이를 통해 전국의 모든 사람이 살고 싶어하는 맑고 푸른 전주, 더불어 살아 행복한 전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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