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중인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해 10월 유럽방문때 가서명된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독일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표명하고 이 협정의 조속한 서명과 비준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독일의 지지와 협력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쾰러 대통령은 한국이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세계질서에 건설적인 기여를 해나가자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유럽 등 지역정세와 세계경제, 아프가니스탄 재건사업, 기후변화 대응, 개발원조, 녹색성장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정책적 공감대와 협력기반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쾰러 대통령은 독일 대통령으로서는 지난 2002년 이후 8년만에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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