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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보석비빔밥' 25.1%로 종영

겹사돈 피해 '해피엔딩'

겹사돈은 없었다. 대신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모두 '결혼'으로 행복을 찾으며 해피엔딩 했다.

 

임성한 작가의 MBC TV 주말극 '보석비빔밥'이 21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25.1%로막을 내렸다.

 

22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보석비빔밥'은 전날 최종회에서 전국 시청률 25.1%, 수도권 시청률 26.1%를 각각 기록했다.

 

'보석비빔밥'은 지난해 9월5일 시청률 8.1%로 출발했으며, 전체 50회 평균 시청률은 16.8%로 집계됐다.

 

한심한 부모와 그에 대비되는 보석 같은 네 자식으로 이뤄진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보석비빔밥'은 마지막회에서 치매를 앓아온 태리(홍유진 분)가 딸 끝순(최아진)의 결혼식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숨을 거두고, 시간이 흐른 뒤 끝순이 열정적으로 좋아했던 호박(이일민)이 아닌 다른 남자와 결혼해있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주인공들이 겹사돈이 되는 것을 피한 것인데, 별다른 설명은 없었다.

 

또 명자(김영옥)가 팔순의 나이에 동갑내기 친구와 재혼을 하고, 돈 많은 사장(서우림)이 10여 살 연하의 모창 가수 황도(설운도)와 함께 알콩달콩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루비(소이현)는 자신을 두 차례나 배신했던 의사 병훈(윤종화)과 결국 결혼해 언니 비취(고나은)에 이어 '신데렐라'가 됐다.

 

작품마다 독특한 소재로 화제를 모은 임성한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주인공들의 이름만큼이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러나 이전보다는 특이함의 수위가 한결 낮아져 거부감을 주지는 않았고, 선정성 논란도 일지 않았다.

 

그가 애용하는 '신데렐라 스토리'는 이번에도 유효했지만, 전작들과 달리 악역이나 원한관계가 없었으며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피는 비취의 모습을 통해 효를 강조한 것 등은 그의 작품색이 한결 순화됐다는 평가를 낳았다.

 

후속으로는 송일국 주연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방송된다. 한편 차인표 주연의 KBS 1TV 사극 '명가'는 21일 11.9% 로 종영했다.

 

지난달 2일 12.5% 로 출발한 '명가'는 전체 16회 평균 1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4회의 14.2%였다.

 

후속으로는 이미연 주연의 '거상 김만덕'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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