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5% 점유 속 홈플러스·롯데마트 맹추격
전주시내 대형마트 간 매출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점유율 1위인 이마트의 아성이 깨지지 않는 가운데 2·3위를 두고 나머지 2개사 4개 점포가 각축전을 벌이면서 최근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주시내 대형마트 매출은 이마트 전주점이 시장점유율 35%를 고수하며, 월 평균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뒤를 이어 홈플러스 완산점이 약 60억원, 3위인 롯데마트 전주점이 약 5억원 차이로 맹추격하고 있다.
이어 롯데마트 송천점이 약 50억원으로 지난해 말부터 4위를 탈환했다. 홈플러스 전주점은 4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5위로 떨어져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마트 전주점은 지난 1998년 개점 이래 10년 넘게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를 확보,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유통업체의 매장보다 3000㎡ 가량 적은 규모에서 매출 1위를 고수하는 요인은 익숙함과 신선식품의 선점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 롯데마트 송천점이 꼴찌를 탈출했다. 지난해 7월 어린이도서관 개관, 지난해 12월 덕진·송천동과 서신·서곡지구를 잇는 가련산길 개통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마트 간 순위 지키기와 탈환은 3·4월 창립 기념 행사를 계기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형마트 매출은 신선식품에서 우위를 점하는 게 관건이다"면서 "이번달 초 홈플러스 창립행사, 다음달 롯데마트 창립행사가 계획돼 있기 때문에 대대적인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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