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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 올 시즌 막 올랐다

토마토저축은행오픈 8일 개막…배상문-김형태 각축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2010시즌 두 번째 대회인 토마토저축은행오픈(총상금 3억원)이 8일부터 나흘간 제주 세인트포 골프장(파72.7천466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첫 대회로 사실상 본격적인 시즌 개막을 알리는 무대.

 

지난해 우승자 강욱순(44.타이틀리스트)을 비롯해 2009년 상금왕 배상문(24.키움증권), 김형태(33.토마토저축은행), 김대섭(29.삼화저축은행)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우승자가 그해 상금왕이나 대상을 차지한 경우가 많아 한 시즌을 미리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을 더 끈다.

 

2006년 1회 대회 우승자 강경남과 2007년 챔피언 김경태가 그해 상금왕에 올랐고 2008년에도 이 대회에 정상에 올랐던 김형성이 대상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3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하는 배상문과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김형태의 대결을 들 수 있다.

 

지난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배상문은 지난달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오픈과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KEB 인비테이셔널 1차 대회에 출전했으나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상금왕 3연패의 뜻을 이루려면 시동을 걸 때가 됐다.

 

반면 KEB 인비테이셔널 1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김형태는 4일 끝난 원아시아 슈퍼시리즈 루서힐스 오픈에서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때마침 소속사가 주최하는 대회를 맞게 된 김형태가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내면시즌 초반 독주 체제를 만들 수 있다.

 

거의 매 대회 관심의 초점이 되는 세대별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20대 기수'로는 배상문 외에도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 김대현(22.하이트), 박상현(26.앙드레김골프), 홍순상(29.SK텔레콤), 강성훈(23.신한금융그룹) 등이 우승에 도전할 만한 선수로 평가된다.

 

30대 선수들을 보면 김형태를 필두로 김형성(30), 황인춘(36.토마토저축은행), 장익제(37.하이트)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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