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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여성 70% "다시 결혼하면 지금 남편과 안해"

기혼여성의 70%가 '다시 결혼하면 지금 남편과 안하겠다'고 밝힌 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 방송문화연구소는 7~12일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8천494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결혼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7%가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반드시 해야 한다'는 38.5%, '할 필요 없다'는 2.8%였다고 14일 밝혔다.

 

 

결혼을 꼭 할 필요가 없는 이유로는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없기 때문'이 61.8%로 가장 많았고, '자녀교육비 등 양육 부담 때문'이 19.1%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기혼자(4천755명)를 대상으로 '다시 결혼을 한다면 지금 배우자와 결혼하겠냐'고 물은 결과 '아니오'라는 응답이 59.2%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아니오'라고 답한 여성(2천333명)의 비율은 71.9%, 남성(2천422명)의 비율은 46.9%였다.

 

방송문화연구소는 "결혼 기간별로는 결혼기간이 길수록 '아니오'라는 응답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미혼자(3천433명)를 대상으로 '결혼하고 싶은가'를 물은 결과 남성(1천724명)의 13.6%, 여성(1천708명)의 25.4%가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연상녀-연하남의 결혼에 대해서는 전체의 82.3%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남성의 육아휴직에 대해서는 남성의 83.2%, 여성의 87.4%가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0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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