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중인 MBC 노조가 14일 오전 9시부로 파업을 중단하고 방송 현장에 복귀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여의도 MBC 사옥 내 스튜디오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파업 일시중단' 안건에 대해 표결에 들어가 과반수 찬성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투표에는 전체 재적 인원 988명중 639명이 참가했으며 절반 이상 찬성이 나오자개표를 중단하고 파업 중단이 결정됐다.
MBC 노조는 지난달 5일부터 김 사장의 퇴진, 황희만 부사장에 대한 임명 철회,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한 고소 등을 주장하며 13일까지 39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13일 오후 다시 총회를 열고 12일 총사퇴를 발표한 현 노조 집행부 이후노조를 이끌어 갈 새로운 집행부의 구성과 향후 투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에 따라 임시 진행자 투입과 방송 시간 단축, 재방송 등으로 차질이 빚어졌던 MBC의 TV와 라디오 방송이 14일부터 차츰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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