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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의 멤버였던 영국출신 가수 폴 매카트니(68)가 미국 의회도서관이 수여하는 거슈윈상을 백악관에서 받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25일 AP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매카트니는 미 의회도서관이 대중음악 분야의 최고 음악가에게 주는 거슈윈상을 다음달 2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받게 된다.

매카트니는 이날 시상식과 함께 열리는 기념 공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위해 직접 노래를 부른다. 이 공연에는 조나스 브라더스, 페이스 힐, 스티비 원더 등도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슈윈상은 미국의 유명한 작곡가 조지ㆍ아이라 거슈윈 형제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상으로, 매카트니는 이 상의 세 번째 수상자가 된다. 지난해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스티비 원더에게 직접 상을 수여했고 2007년에는 폴 사이먼이 첫 번째 거슈윈상을 받았다.